세종치과는 매주 금요일 오전 금요교육 시간을 통해
의료진 개개인의 실력을 높이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해 다 같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부족했던 부분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금요교육은 임시치아 만들기인데요.
먼저 간단하게 이론교육이 이루어지고, 후에 실습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임시치아는 최종 보철물이 들어가기 전 임시로 장착하지만
시린증상을 예방, 인접치의 이동 방지, 심미적 기능 회복을 위해
치료 기간동안은 장착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임시치아 실습교육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기공부장님께서 임시치아 교육을 도와주셨답니다.
제가 잘 모르는 의학용어들이 많았지만,
상악의 치아는 평행사변형 모양으로 생겼다는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치아 본을 뜬 석고위에 먼저 분리제를 발라줍니다.
분리제를 바르지 않으면 임시치아가 석고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파우더와 액체를 적절 비율로 혼합해 섞어주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점차 굳으면서 젤리처럼 말랑해지는데요.
한번 굳으면 다시는 부드러워 지지 않는 재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반죽이 말랑할 때 네모 모양으로 잡은 후 치아 틀에 반죽을 놓고 꾹 눌러줍니다.
교합을 맞춘 상태에서도 확인하도 옆면도 같이 확인합니다.
반죽이 살짝 굳으면 떼어낸 후 여분은 모형의 여분은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리고는 치아 모형에서 열감이 사라질때까지 ‘끼웠다’ ‘뺐다’를 반복해 줍니다.
그다음에는 실제 치아와 비슷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질감이 없도록 세밀하게 치아를 깎으며 모양을 잡습니다.
치아를 깎고 나면 치아에 광을 내주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 줍니다.
세척한 임시치아를 건조기를 이용해 검조시켜주면 임시치아 만들기가 끝나는데요.
지금까지 기공부장님이 임시치아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는데요.
임시치아는 많이 만들어봐야 감도 익히고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임시치아는 말 그대로 임시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치아와는 강도가 다르답니다.
끈적하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해주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세요.